LB 소개
LB가 어떤 서비스이고, 왜 이런 방식으로 만들었는지 적어 두었습니다.
한 줄로 말하면
LB는 만 19세 이상 여성이 초대코드로 가입해, 같은 동네에서 가볍게 만나는 모임을 열고 참여하는 서비스입니다. 저녁 한 끼, 산책, 전시 관람처럼 오래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자리를 ‘번개’라고 부릅니다. 여기에 제휴 매장을 앱에서 바로 예약하거나 웨이팅을 걸 수 있는 기능이 붙어 있습니다.
누구나 검색해서 들어올 수 있는 열린 게시판이 아닙니다. 이미 활동 중인 회원이 건넨 초대코드가 있어야 가입할 수 있습니다. 문을 좁게 두는 대신, 안에서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만든 구조입니다.
왜 만들었나
가벼운 모임 서비스에서 가장 자주 깨지는 것은 약속입니다. 다섯 명이 모이기로 하고 두 명이 나오면, 남은 사람은 시간을 버리고 다음부터는 아예 나가지 않게 됩니다. 모임 서비스가 조용히 죽는 방식은 대부분 이것입니다.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나온 사람이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LB는 기능을 늘리는 대신 이 문제 하나를 먼저 다뤘습니다. 모임을 만들 때 보증금을 걸고, 실제로 참석하면 그대로 돌려받습니다. 나오지 않으면 나온 사람들이 손해를 덜 보는 쪽으로 처리됩니다. 벌을 주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약속을 지킨 사람이 손해 보지 않게 하려는 장치입니다. 자세한 작동 방식은 노쇼 방지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두 번째 장치는 매너 온도입니다. 참석하면 오르고, 약속을 어기면 내려갑니다. 숫자 하나로 모든 사람을 판단하겠다는 뜻은 아니고,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서로 참고할 만한 최소한의 정보를 남겨 두는 정도입니다.
누가 운영하나
LB는 큰 회사의 제품이 아니라, 개인이 만들고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입니다. 기획, 개발, 고객 문의 응대, 매장 제휴를 한 사람이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능이 한 번에 많이 늘지는 않지만, 문의에 대한 답은 사람이 직접 씁니다.
운영 원칙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회원 수를 빨리 늘리는 것보다 안에 있는 사람이 불쾌한 일을 겪지 않는 쪽을 먼저 봅니다. 초대코드 제도를 유지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둘째, 수집하는 개인정보를 필요한 만큼으로 좁힙니다. 가입에 실명과 휴대폰 번호를 받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실제로 무엇을 받고 얼마나 보관하는지는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전부 적어 두었습니다.
어디서 쓸 수 있나
웹브라우저에서 lbbungae.com 으로 바로 쓸 수 있고, App Store 와 Google Play 에서 앱으로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들어와도 같은 계정, 같은 데이터를 씁니다. 알림은 앱과 브라우저 양쪽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매장을 운영하는 분이라면 파트너로 등록해 앱에서 예약과 웨이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베타 기간에는 이용료를 받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용 가이드를 참고하시거나 문의하기로 연락 주세요.
앞으로
LB는 아직 작은 서비스입니다. 회원이 많아서 굴러가는 것이 아니라, 나온 사람이 손해 보지 않는 자리를 몇 번 만들어 보고 그게 되는지 확인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화면과 기능은 쓰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계속 바뀝니다. 불편한 점이나 이런 게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는 언제든 보내 주세요. 실제로 반영됩니다.